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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음회에 참석해서 마시게 된

칠레산 코노수르 ( Cono Sur )

샤도네이, 까베르넷 쇼비뇽, 쉬라, 피노누아 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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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수르 샤도네이

복숭아, 사과, 청포도, 파인애플향이 났다.

특히 파인애플향이 물씬나고,

샤도네이 품종의 전형적인 느낌 그대로

새콤하고 입안이 아린다.

 

통통 튀며 자기를 표현한 아주 발랄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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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수르 쉬라

꼬릿한향과 칠레산이라는 생각으로

쉬라의 전형적인

스파이시함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미네랄 느낌을 기대했다.

 

베리향이 좀 강하게 나고 가죽향이 좀 난다.

바디감은 가볍다.

그리고 이게 쉬라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쉬라의 스파이시함은 안보이고

왜이리 달콤한지... 이게 시라가 맞는건가?

전체적으로 스위트한 가운데 느껴지는

살짝의 스파이시..

 

쉬라라고 해서 혀를 조여오는 스파이시를 생각했었는데..

편하게 마시기 좋을 듯한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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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수르 까베르넷 쇼비뇽

꺄쇼 85%, 멜롯 9%

쉬라3%, 까르미네르 2%로 블렌딩 된 아이

향을 맡으니 꼬릿한 탄닌의 향이 나서

풀바디를 기대하게 되고 마셨다.

베리, 건포도, 스모크향이 먼저 느껴지고

천천히 바닐라와 흙향이 올라온다.

 

한입 입에 머금자

입에 느껴지는 가벼움..

그리고 달콤함..

이전에 마신 끼안띠와 비슷한 느낌이다.

살짝 탄닌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달콤함이 많다보니

스위트한 와인으로뿐이 안보인다.

 

피니쉬는 짧은편이다.

마시고 느껴지는 여운이 살짝있는데

그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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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수르 피노누아 리제르바

제일 마지막으로 나온 아이..

1병만 오픈하셔서 많은양은 못마셔보고

조금씩 맛만 봤다.

 

지금까지 나온아이중 제일 맛있었고 좋았다.

베리, 건포도, 체리등 풍부한 과실향과 함께 스모키향..

라이트바디에 풍부한 탄닌..

브루고뉴 스타일인 듯한 느낌이다.

이것도 스위트 했다.

부드러운 느낌이 참 좋았는 아이..

 

 

 

오늘 마신 와인은 모두 마시기

편하고 좋은 와인들이였다.

 

신세계 구세계를 떠나

즐겁게 와인을 마실수 있다는게

행복이 아닐까?

 

쉬라가 달콤한건 나의 추측이

완전 달라진 부분이긴 하지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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