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렌버그의 와인은 처음 마셔보는듯 하다.

스텀프 점프 ( d'Arenberg, Stump Jump ) 시리즈로
많이 알려진 와인이다.

호주의 쉬라즈와 그르나슈의 블렌딩 와인으로
론 지방 스타일을 많이 따른듯한 느낌을 받았다.

스파이시한 향이 가득하며
달콤한 검은 과실향과 다크초코의
그 쌉쌀한 향이 입안에 한가득 맴돌았다.

잔에 있을땐 무척이나 스파이시 할것 같았는데
정작 입에 머금으니
스파이시함을 죽인듯한 느낌을 받아서 조금 아쉬웠다.

산도도 느껴지고
탄닌감도 느껴지고
무게감은 크게 없지만
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임에는 틀림없다.

가격이 검색가 6만 3천원이라 조금 나가는편..

요즘 호주와인 스타일이 다들 이런가???
왠지 킬리카눈도 그렇고
다렌버그도 그렇고
마시기 편하고 맛있긴 한데
다들 스타일이 비슷비슷한것 같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투핸즈를 마셔보면 그 답이 나오겠지..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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