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거님과의 만남..
와인하나 들고, 양고기 노래를 부르던 오우거님의
추천집 중 한곳으로 찾아갔다.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는 양갈비..

꼬치집에서 왜 양갈비냐!
양꼬치나 양갈비나~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조금 짭쪼름하게 간이되어 나온다.



고기라면 사죽을 못 쓰는 오우거님이
고기가 없이도 얼마나 맛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강추에 강추를 거듭하여 맛본 지삼선..

가지를 베이스로 감자와 피망을 더하고
거기에 진한 소스를 끼얹어 낸다.

가지가 볶으면 물때문에 흐물거리는데
여기는 꼬들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들어가는 야채들이 전체적으로 약간 건조 시켜서 넣은
그런 꼬들거리는 식감이 좋다.



양꼬치 집에서 양꼬치를 맛봐야지! 라면서
결국 시킨 양꼬치..
양념된것 치고는 생각보단 강하진 않다.

대구서는 양꼬치를 시키면 양꼬치에 줄기부분이 같이 붙어서 나오진 않는데
이곳은 약간 믹스된 스타일로 나온다.

씹는 맛이나 전체적으로 요런 스타일이 더 좋은것 같다.



마늘구이..

마늘구이는 아쉽게도 시켜야만 준다는거....
꼬치와 마늘을 주고 알아서 구워 먹어라~ 스타일이 아니라
달라고 하니 주는게 좀 아쉬웠다.

가격대비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집
오우거님이 여기를 좋다며 그렇게 이야기를 한지 알만하다.

양꼬치 집중에 양특유의 잡내가 나는 집이
요즘은 거의 사라져가지만
그래도 한번식 잡내가 나는 꼬치집이 있는데
이곳은 마음놓을 수 있는 곳이다.

서울대입구역 말고 신림역에도 있다고 하니
가까운곳으로 가벼이 맥주한잔 하기데 괜찮은 곳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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