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를 만나는건
두근거리게 가슴뛰는 일이다.

Merlot (메를로) 92.5%,
Brunello (브루넬로) 7.2%,
Malbec (말벡) 0.3%
의 블렌딩으로 블렌딩 비율이 좀 독특하다.

진한 블루베리.. 초코.. 커피..
전체적으로 복잡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한가지 향만 진하게 나지도 않는다.

여러 향이 얽히기 보다는 깔끔하게 향이
치고 올라오는게 매력적이다.

부드러운 탄닌.. 그리고 도드라지는 산미..
산미감이 도드라지지만 그렇다고 모나게 튀는 스타일은 또 아니다.

이 와인에 대해서 찾아보니
미국에서 만들어진 포므롤 스타일로 만들어진 아이로
그리스 신화중 음악을 담당하는 여신의 이름인 뮤즈를 사용하여
샤도 페트뤼스를 롤모델로 삼아서 만들었다.

가격은 모르지만 미국의 메를로로 만든
프랑스 스타일이라..
색다른 듯 하면서도 프랑스치고는 부족하고
미국 스타일이라고 하기엔 뭔가 멀리 온.. 그런 느낌의 아이이다.

맛나고 편하게 마시기엔 좋다.
특히 빈티지가 편히 마시기 정말 좋은때의
와인이라 마음에 들었던 아이..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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