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fandel (진판델) 100%로
오랫만에 만난 진판델 품종의 아이이다.

진판델이란 품종은 미국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품종이 진판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원래 원산지는 이탈리아의 Primitivo (프리미티보) 이지만
현재는 미국의 품종이란 생각을 더 갖게 만든다.

베린져 화이트 진판델이란 와인 때문에
진판델 품종을 이야기 하면
싸구려 와인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지만
진판델릭과 같이 요즘 수입되는 진판델 품종의 와인은
그 모습이 그리 싸구려틱 하지 않다.

건포도, 자두, 베리.. 검은 과실향이 한가득이다.
달콤한 내음 뒤로 느껴지는 오크와 스모키향이 인상적이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탄닌이 기분 좋게 한다.
강하지도..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게 잘 절제 되어 있다.
거기에 느껴지는 당미는 편히 마시기 좋은 스타일임을 보여준다.

소스가 진한 폭립이나 불고기를 먹을때
같이 맛보면 좋을것 같다. 라는 느낌을 주는 아이..
가격대가 2만원 미만이라면 박스로 질러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하다.

얻어마신거라 얼마인지 가격은 모른다는거~~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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