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면 집안 말아먹는다는 품종으로
레드로는 피노누아..
화이트에는 리슬링이 있다.

둘중에 대중에게 알려진 비싼 품종은 피노누아 이지만
와인 좀 마신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피노누아 윗급으로 독일 리슬링을 이야기 한다.
그렇다고 비싼 리슬링 와인만이 좋은 와인이란 것은 아니다.
바로 이 아이 처럼 말이다.

Riesling (리슬링) 100%로 된 아이이다.

레몬, 라임, 사과, 들꽃의 향이 강하다.
오픈하고 휘발유향이 조금 올라오는데 오픈하고
15분 정도 오픈해두니 휘발유 향은 모두 날아가고
상큼 새콤한 내음만 한가득 난다.

산미가 튀지 않고 가벼운 산미가 입안에 가득 맴돈다.
목넘김 뒤에 살짜기의 씁쓸함이 남는데
굴과 같은 어패류 보다는
해산물이나 수육이나 튀김에 잘 어울릴것 같은 아이이다.
( 이날 튀김과 같이 마셨는데 기름진 음식과 생각외로 잘 어울린다. )

리슬링 품종의 명가인 독일처럼 섬세함은 떨어지지만
투박하지만 케릭터성을 잘 살린 아이이다.

스크류 캡으로 되어 있는데 국내서 더 판매가 되는지 모르겠다.
구입할때 국내분 떨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맛난 리슬링이였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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