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먹지 않고 세나도로 향해서

점심시간이 지나 있던차에

세나도 광장에 가면

꼭 가본다는 국수집에 가보았다.

 

 

 

이곳의 이름은 윙치케이이다.

 

 

전체적인 가격은 20mop ~ 30mop

 

말이통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그림 메뉴판이 있으니

그림보고 손으로 가르키기만 하면 주문을 받아준다.

 

 

매우 마음에 들었던 고추기름? 장?

주문해서 나오는 완탕면에 풀어서 먹던데

고추가루가 씹히긴 한데

매콤 짭쪼름한게 은근히 입맛 땡기게 만들어 준다.

 

 

새우완탕면 26mop로

주문을 하니 면과 완탕을 삶아내어 그릇에 담고

테이블로 나오기 직전에 국물을 담아 내는데

면과 국물이 따로노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면에 양념이 되었다. 라는 느낌을 받는데 그렇지가 안다.

 

면은 쫄깃의 차원을 넘어... 질기다.

 

그에 비해서 새우완탕은 얇은피에 

탱글한 새우살이 느껴지는게 정말이지 일품이였다.

 

 

새우완탕면을 하나 하고

다른건 뭘 할까 하다가 고른 메뉴인 비프면

가격은 43mop

 

새우완탕면에 쓰인 면을 튀겨내어

거기에 소고기와 초이삼 (채심, 菜心)을 소스와 함께 볶아내어 얹었다.

 

처음에 이걸 어찌 먹지? 라고 생각하고 튀긴면을 잘 갈라서

소스에 적셔서 초이삼과 고기와 함께 먹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마카오분들을 보니 그냥 그릇에 입가다 대고 먹더라는...

 

짭쪼름하니 생각보다 괜찮더라.

 

다만.... 우리는 볶은면을 생각한 지라 메뉴를 받고 순간 흠칫 했었다.

튀긴면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먹기가 조금 불편하다.

 

윙치케이를 나오며 둘다

색다르고 뭔가 독특하긴 한데

왜 그렇게까지 이름이 알려져 있고

유명한가? 라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다.

 

독특한것도 그렇다고 뒤돌아서 또 생각나는건 아닌지라..

뒤에 적겠지만..

차라리 마카오 어묵이 더 생각나는건 왜 일까?

 

아! 저기 있는 초이삼은 마카오에서

식사때 마다 먹은거 같은데도 또 생각이 난다.

 

위치는 세나도 광장에서 성 도미니크 성당 가는길의

맥도널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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