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쉬라즈 100%의 와인
이전에 호주 쉬라즈 품종의 개성을
내게 알려줬던 아이이다.

음.. 음....
개성도 개성이지만
생기발랄 말괄량이 아가씨는
여전히 말괄량이 아가씨였다.

오픈때부터 나는 진한 베리향과
15도의 진한 도수임에도
알콜향이 진하게 나지 않는다.

살짝의 토스트향과 가죽내음..
스파이시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혀끝에서 도는 탄닌과 산도의 벨런스..

할인때 2만원 언더로 구입한 아이로
이 가격에 구할 수 있다면 강추인 아이이다.

가격대비로 무척이나 훌륭하고
마시기 좋은 아이..

다만 조금 빨리 꺽이는게 아쉽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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