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피노타지는 처음 맛보았다.

피노타지는 1925년 남아프리카에서
피노 누아와 생소를 교배하여 만든 포도 품종으로
최근 남아공의 토착품종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품종이다.

거기다가 남아공 와인은
최근 수입되며 그 진가를 보여주고 있지
지금껏 국내에서 그리 크게 성장하지 못한 신세계중 하나였다.

잔에 서는 딸기향과 베리향 그리고 훈연향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커피향과 연유향..
뭐랄까...
맛보단 향으로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것 같았다.

가벼운 무게감이지만 탄닌이 없는건 아니다.

피노누아 보단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피노누아와 비슷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얼마인지 가격은 모르겠지만
편하게 마시기 좋은 아이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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