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맥라렌 베일의 와인으로
쉬라즈 100%의 아이이다.

호주의 와인을 맛보게 되면
쉬라즈 와인을 많이 맛보게 된다.
( 그렇다고 호주 와인 = 쉬라즈 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

오픈하고 15분 정도 브리딩을 했음에도
맹물처럼 밋밋한 느낌과 짙은 스파이시함과 산미감이
완전히 깨어나서 맛을 보여주려면 한시간 정도는 걸릴듯 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루베리, 플럼, 체리향이 짙게 나며
뒤이어 올라오는 민트의 상쾌한 향이
전형적인 쉬라즈의 모습을 잘 그려 내었다.

시간이 지나며 탄닌이 깨어나며 올라오는데
묵직한 탄닌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게
질감도 거친듯 하지만 부드럽기도 한게
벨런스도 뛰어나고 맛있는 와인이였다.

꺽일때 까지 시간을 가지며 마셔보지 못했는데
대략 한시간은 넘게 걸릴듯한 느낌이였다.

쉬라즈는 전체적으로 스파이시함과 탄닌의 조화가
얼마나 잘 이루어 지느냐가 맛을 좌우하는것 같다.

감칠맛이 좋았던 아이..
나중에 또 만나자!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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