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노리 가문의 막내격인 아이로

Sangiovese (산지오베제) 90%
Merlot (메를로) 10%
의 블렌딩 된 와인이다.

안티노리는 이탈리아의 명가로 가족경영으로
약 700여년간 와인을 만들어 오고 있다.

슈퍼 토스카나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 가야와 함께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통을 따르지만, 전통을 무시하고 새로운 혁명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

오픈하며 나는 그 꼬릿꼬릿한 내음은
산지오베제 와인임을 스스로 강인하게 드러내준다.

산지오베제의 짙은 산미..
그러나 가벼운 산미감만 있는게 아니라
메를로의 탄탄한 탄닌감도 느껴진다.

전형적인 이탈리아 아이로
토스티, 오크, 베리, 커런트등의 짙은 검은 과실향 허브향..
과실향이 많다.

산지오베제 100%의 끼안띠보다
탄닌감이 더 있다 보니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도 무척이나 좋다.

우연히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어서
그냥 그냥 데일리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이정도 데일리라면 최강인듯 하다.

구입가격 1만 미만이라면 강추!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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