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뮤지컬 - 엘리자벳

Arkanoid 2012. 6. 21. 09:33

 

오랫만에 본 대작 뮤지컬..

소극장용이 아닌 극장용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여자친구가 최민철씨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시작된 공연을 보러 가자는 말에 그러자고 해서

많은 생각않고 보러 갔다.

 

위치는 무대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는 2층에서 보았다.

김선영,송창의,최민철씨의 케스팅으로 본 공연이다.

 

엘리자벳역의 김선영씨

죽음역의 송창의

멀티맨의 역활과 비슷했던 루이지 루케니역의 최민철씨..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는 공연이다.

특히 최민철씨의 익살스럽고 천연덕스런

애드립이 가미된 연기는 최고였다.

 

그리고 송창의씨의 그 끈적거리는 연기는

유투브로 본 시아준수의 엘리자벳에서의 죽음보다

더 끈적끈적한 매력이 있었다.

 

오랫만에 본 공연..

오랫만에 본 만큼 더 즐겁고 매력적으로 본 공연이였다.

 

다만, 계명대학교 아트센터의 스피커 상태가 !@#^&*(!*)@#(_)여서

앙상블 소리가 뭉개지고,

베이스 소리가 먹히는....

그러한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