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대구

성서 계명대학교 한학촌.. (1)

Arkanoid 2007. 5. 22. 09:23

 

오랫만에 찾은 학교..

 

친구가 찾을 책이 있다고

책찾고 놀자고 하여

아침에 급만남으로 만났다.

 

친구는 책을 찾고~

나는 나무들 사이서 바람을 맞고 싶어서 나왔다..

라고 하고 싶은데,

오늘 바람 거의 안 불었다~

 

어쨌든 오랫만의 출사~

 좋은 카메라도 아니고

멀리 간것도 아니고

단지 학교안에 있는

건물과 그 주위의 자연을 찍는것이지만

마냥 즐겁다.

 

오늘의 날씨도 찍으러 가니

수목원에 놀러 갈때 처럼

조금 흐린게,

햇빛도 강하지 않고 참 좋았다.


 
한학촌 입구에 들어서서
옆길도 있으나 입구서 부터
탐방해야 본 맛이 있으므로
입구를 들어서서 저 뒤로 보이는 한학촌 건물
 
 
위의 건물 옆에 비슷한 한학촌 건물이 있다.
간단히 한학촌 안에 2채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서 올라가면서 옆의 건물을 찍었다.

 

거리가 상당히 되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한학촌은 작다.


 
건물사이 다리에서 보니 물에 금붕어들이
뭉쳐서 노는게 보여 급하게 한컷!
원래 물이 더러운데
네이버 블로그 사진 편집기의 위력이
참 대단하다..

 

 
 
한학촌의 명당!
 
작은 연못위에 작은 정자가 있다.
그 정자 위에서 친구들과 놀면 참 좋다.
물이 좀 탁한게 아쉽긴 한데,
그래도 이곳은 이곳 나름의
운치가 있다.
 


호수의 연꽃..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더러운 연못물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다.

자연에선 그 묵묵함을 배운다.

 
 
물이 내려오는 길..
아쉽게도 물이 안 흘렀다.
예전에 이곳에 물이 흐를때 참 예뻤는데..
 
물기를 보니 오늘 아침경엔 틀었을듯 한데..
여름 장마철이나 비왔을땐 자연적으로
물이 흐르겠지만 아닐땐
인공적으로 흐르게
펌프로 물을 올려 흘리는 듯하다.

 
 

 

봄이 거의 다 지나가는

어느날이였지만,

자연은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고 있다.

지금 꼭 해야 할일을

천천히 일지라도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