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anoid
2007. 5. 2. 22:41
올해는 어떻게 된게 집근처에
벚꽃이 잔뜩인 곳도 있으면서
꽃놀이도 한번 못가봤다.
누나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선택한 대구수목원 나들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 누나가 쉬기에
몇일전 같이 가자고 난데없이
누나에게 이야기 해서 오늘 놀러갔다.
뭐~ 보고와서
누나가 기분풀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구~
대구수목원의 입구에이곳이 대구 수목원이라고알려주는 듯이 세워져 있었다.원래는 이 컷에서 누나가 서있어야 하는데사진기만 갖다디면 도망을 가셨다. 쳇...
수목원 올라가는 길~비가 살짝온뒤에 하늘은 흐린데왜 맑은듯한 날씨래...바닥은 살짝 젖어있고~잎사귀마다 이슬같이 빗방울이 있고~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였다.나무가 좀더 많이 우거져서 나무터널이 되면 좋겠단생각을 가지면서 올라갔다.
분수대..갔을땐 분수가 작동안해오늘 작동안하나? 싶었다.그러나 점심을 먹기위해근처 벤치에 앉자 작동했다.좋았어!한여름에 보고있으면 시원하겠는데~
연못이라고 해야 하나?여튼 그곳에 연못같은 환경을 만들어물에서 자라는 식물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었었다.그 연못가에 핀 예쁜 노란꽃~
붓꽃!붓꽃도 호수가식물이였어?처음알았는걸...
모란꽃 앞에작은 노란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노출이 많아서 그런가..색이 진하지 않아서 그런가...초록색 사이의 예쁜노란색인데이렇게 보니 영~ 그때의 기분이 안나는데!
모란꽃!이슬처럼 빗방울이 잎사귀에떨어져 있었다.그리고 그런 잎사귀 사이의 커다란 진분홍의 모란꽃..
포도송이 같이...그리고 작은 종들이 여러개 붙어있는것 같이..예뻤다.그리고 타고오르는 식물이여서 터널처럼 꾸며뒀는데그래서인지 더 예뻤다.
이제 완연한 봄은 봄이다.꽃들이 꽃을 피우는 완연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