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중에 황금칩이 들어간 소주는 종종 봤어도

사케에 이렇게 들어간건 처음 봤다.

 

야마다니시키 (山田錦) 품종을 이용하여 만든 사케로

도정률이 70%에 이른다.

 

차게 해서 맛보았다.

 

와인을 맛본뒤 접해서 그런지

향이 그렇게 풍부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꽃내음과 누룩..

그리고 달콤한 과일들의 향이 옅게 난다.

 

향이 여려서 맛도 거의 없겠다 싶었는데 전혀 아니다.

입안에 머금자 오히려 입안에서 더 풍부하게 향도 살아난다.

 

14~15도 정도인데 반해서 알콜느낌도 진하지 않고 매끈하다.

매끈함이 지나쳐 오히려 날카롭게 느껴질 정도로..

 

회를 곁들이면 정말 멋진 아이가 아닐까?

 

이 사케의 정보를 찾으려고 홈페이지를 들어갔는데

홈페이지에는 준마이까지만 나와 있다.

 

사오신분이 토속주 처럼 만들어 아는 샵에만 공급하는...

그러한 사케라고 하던데 그래서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은건가??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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