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레옹은 스페인에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와 같은 국제품종을
싱글빈야드에서 거의 최초로 만들어낸 그러한 인물이다.

Cabernet Sauvignon ( 까베르네 소비뇽 ) 100%로 만들어진 아이로
99빈티지라면 이제 마시기 딱 좋을 때라는
주위의 이야기에 두근두근 기대를 하며 오픈하기 시작했다.

코르크 사진은 없지만... 10년이 넘었지만 잘 적셔진 코르크는 부스럼 하나 없이
깨끗하게 빠졌고 이 와인의 보관상태를 반증해 주고 있었다.

잘익은 까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다.
베리, 체리, 커피, 초코, 진하진 않지만 오크와 밀키향까지...
무척이나 기대되는 아이였다.

도드라지지 않고 전반적으로 입안 골고루 혀 끝까지 깔리는 탄닌감....
아 이거 정말 맛있는데? 괜찮은데? 라는 말을 연발하며 마셨다.

앞으로 3~4년은 더 두고 맛봐도 좋을듯 한 아이였다.

가격적인 부담이 좀 될만한..
그런아이이지만 강추할만한 아이...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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