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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님께서 갖고오신 브르고뉴 와인

음.. 기대를 가득 갖고 오픈하였다.

 

오픈을 하자 나오는 향이

이전에 마셨는 품종과 다른

가벼운 향이

무척이나 상쾌하고 부드러웠다.

 

오픈한뒤 잔에 부으니

진한 검붉은색이 아닌

밝은 붉은색이 마음에 들었다.

 

활짝 열리기 전부터

일찌기 부어서 변하는 모습을

느끼며 마시자며 마시기 시작했다.

 

바닐라, 커런트, 베리, 흙향, 부엽토, 견과류, 풀내음이

부드럽게 어울러져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탄닌이 올라오는데

혀를 쬐어오듯이 진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끼안띠와 같은 느낌의 실키한 느낌..

 

괜찮긴 한데 조금 아쉽기는

향이 풍부하게 피어나는게 아니라

은은하게 깔리는 향이라서

브르고뉴의 파워풀한 향을 생각하며

기대했더니 조금 아쉬웠다.

 

두시간정도 동안 꺽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꺽이고 나자 단맛이 올라왔다.

 

여러모습을 보여준 아이...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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