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이야기 하면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18번 완당집..

 

얇은 만두피를 이용해서 완당을 만들어

국물에 말아내는 일종의 만두국과 비슷하다.

 

 

이날 먹은것은

완당 + 면과 쟁반모밀 소짜리였다.

 

좀 잘 먹는다고 싶다면 2명이서 세트 3번을 시키면 된다.

 

 

쟁반 모밀..

 

메밀국수에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거기에 양념장을 얹어 내는 방식이다.

 

자리에 나오면 전체를 비벼서 먹는 스타일로

일종의 쟁반국수 또는 막국수와도 비슷하다.

 

양념장이 새콤달콤매콤해서 전형적으로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그래서인지 완당메뉴와  쟁반 모밀을

함께 시켜 먹는 테이블이 꽤 많이 보였다.

 

이런 메뉴는 야채와 양념장의 비율과 비벼짐이 중요한데

전체적으로 비율이 조금 안 맞아 겉도는 느낌이 나서 아쉬웠다.

 

 

이집의 주요 메뉴중 하나인 완당 + 면...

 

완당과 18번 면을 반반씩 합친 메뉴로

면과 완당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숙주가 들어있어서 아삭함도 있는지라

식감도 빠지지 않는다.

 

시원한 국물에 말아진 완당을 맛보면

만두국을 먹는다기 보다는

수제비를 먹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국물이 시원하니 좋긴 한데 간이 좀 쎄다.

 

남포동을 들릴일이 있다면 맛보면 되겠지만

이것을 먹으러 일부러 계획을 잡으며 갈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할아버지가 손자손을 잡고

할머니가 손녀를 안고 방문하는 집이던데

서울의 모 설렁탕집 처럼 내리방문을 하는 집...

 

방문한다면 식사시간에 가면 잔뜩 기다려여 하니 참고하시고

식사시간은 살짝 벗어나서 방문하길 추천한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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