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여자친구을 보러가서

이전부터 준비한 요리를 해 줬답니다~ ^^

요리하는걸 좋아 하기도 하고

여자친구가 맛나게 먹어주기에 요리가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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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스테이크를 먼저 준비 했답니다.

 

닭껍질을 싫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껍질을 다 벗기고

살만 발라내서 화이트 와인에 담궈 닭의 잡내를 없앴답니다.

 

거기에 후추와 카레가루를 뿌려 뒀어요~

 

아쉬운건 바질이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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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낸 뼈를 이용해서 닭뼈 육수를 우려 냈답니다.

 

요건 양파스프를 만들기 위해서 육수를 우려내는데

쎈불에서 먼저 팔팔 끓이고 김이 난뒤

은은한 불로 우려내는데

역시 대구 집의 바질을 안 갖고온건 너무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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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스프를 위해 껍질을 벗긴 양파..

 

요렇게 양파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얼마나

여자친구와 함게 울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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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그리고 흐물흐물 해질때까지 볶아야 하는데

여자친구가 씹히는걸 좋아해서

흐물흐물하게 까지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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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정도 재워둔 닭고기를

숯불구이 처럼 만들고파서

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않고 구웠답니다~

 

원래 팬그릴이 있다면

더 손쉽게 숯불구이같은 느낌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만드실분이 계시다면 참고해 두세요.

 

위에 얹어둔 소스는 매콤한걸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배합을 했습니다.

거기에 하나라도 몸에 좋은걸 먹이고싶어서

편하게 캐찹을 넣으면 되는데 캐찹은 제외하고

 

고추장, 토마토(껍질은 벗기세요~ 껍질 씹히지 않도록.. ),

꿀, 레몬즙약간, 물조금을 넣고 만들어 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토마토가 으깨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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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드에요~

 

양상추, 당근, 적채, 치즈, 키위, 방울토마토가 들어가 있습니다.

 

드레싱은 플레인 요거트와 키위, 꿀, 레몬즙을

( 레몬즙 + 꿀은 앞서 만든 레몬에이드로 바꾸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한곳에 넣고 갈았습니다.

 

제가 산 플레인 요거트는 약간 끈적임이 강하고

시큼한 맛이 강해서

레몬에이드를 좀 많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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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스프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저렇게 치즈를 올리고 렌지나

오븐에 살짝 돌려야 하는데..

 

둘다 없어서 그냥 저렇게 놓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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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빵은 아웃백 빵인데

저 빵 대신으로 브라운 브레드로 바꿔도 좋을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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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즐긴 알자스 지방의 와인인

트림바크 리슬링이에요~

 

여자친구가 제 요리를 맛나게 먹어줘서

이렇게 요리하는게 언제나 즐겁답니다~

항상 제 요리를 맛나고 즐겁게 잘 먹어주는

여자친구가 고마워요~

 

재료 하나하나 전부 건강을 생각해서

재료를 고르기 귀찮거나 맛은 조금 덜 강하더라도

저는 조미료를 피한답니다.

 

해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별것 아니고 누구나 할수 있는

라면을 여자친구가 해주곤 하는데

어느 쉐프가 해주는 요리보다

제게는 맛있는 요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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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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