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님 덕에

작년에는 딸기 뷔페란 곳을 처음으로 갔었다.

 

작년에 가서 느낀건 가격이 좀 쎄구나.. 라는 부분과

디저트 카페인데 가격대비로 먹을께 별로 없구나.. 라는 부분이였다.

 

올해도 딸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딸기 뷔페에 갈까 싶어서 가격을 알아보니 어처구니가 없게 올른데다가

올해의 딸기 뷔페를 다녀온 분들의 평가는 모두 혹평이 줄을 이었다.

 

둘이 상의해본 결과 차라리 그 돈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자! 라고 결정이 났고

일전에 방문해본 딸기뷔페를 생각하며 만들 메뉴를 결정하였다.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고 나누고 나누어 나온 결론은..

간단히 만들어 먹자... 라고 결론이 났고 이를 모토로 시작하였다.

 

 

스노우 치즈가 뿌려지기 전의 딸기 샐러드...

 

드레싱은 시져 드레싱을 이용하여

생크림에 느끼해진 입을 달래줄 요량으로

오렌지와 레몬즙을 넣어 상큼함을 더하였다.

 

 

타르트지를 사서 만들려고 했으나 오래걸린다며

 치즈타르트를 이용해서 만들기로 타협하여 만든 딸기 타르트...

 

 

여자친구의 회심의 역작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

생크림보다 딸기 함량을 더 높게 만들어 내었다.

 

 

손쉽게 만들고 인기 만점의 딸기 카나페..

 

과자위에 치즈와 닭가슴살, 참치 샐러드,

청포도, 딸기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모닝빵을 이용한 생크림 딸기 모닝빵...

 

 

드레싱을 바꾸거나 안에 들어가는 재료만 바꾼다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딸기 버무리...

 

 

역시 딸기엔 생크림은 진리라는 공식은 변함이 없을듯 하다.

 

달콤한 딸기에 레몬즙만으로 달지않게 만든 생크림은

질리거나 끈적거리지 않은 달콤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번 파티덕에 핸드 블렌더를 득템했다.

 

생크림을 구입해서 쓰려고 하던 중

Pb 생크림 기준으로

1통에 담아주는 양도 얼마 안되고 하다보니..

 

그냥 생크림을 사서 만들자로..

만들려니 손으로 만들면 만들때 시간은

안드로메다로 갈듯 하니 두고두고 쓰게

핸드 블렌더를 구입하자! 라고 결정이 나서 저렴하진 않지만

핸드 블렌더를 구입하게 되었다.

 

총합 금액은 핸드 블렌더 구입금 제외하면 대략 6만원대 수준으로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즐거이 홈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내년에도 집에서 딸기파티를 해 먹게 될듯 한데....

다음번 생크림 만들땐 레몬즙과 함께

레몬제스트를 넣어서 만들수 있게 도전해 봐야 겠다.

 

덧. 사실 위 사진에 있는것 말고도

다양한 음식이 거론 되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모두 퇴짜 맞았다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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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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