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명물이라 생각되는 것들이 몇몇개가 있는데
이 콩국역시 그 명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대구에 오면 다들 미성당 납작만두, 찜갈비 등등을 찾는데
콩국같은게 왜 안들어 갔는지 궁금하다. )

대구에서 판매되는 콩국의 대부분은
또우장이라고 해서 중국식 콩국이다.
( 대부분이라고 한 이유는 대명동에
제일, 옛날 전통의 경우 또우장식으로 만든다. )

위에 얹어지는 요우티아오라고 해서 기름에
튀긴 빵이나 과자를 의미한다.
( 밀가루나 찹살가루를 튀겨내어 얹는다. )

계란을 넣어 먹느냐고 묻는데
계란을 넣어 먹으면 좀 더 걸죽해지고 한다고 한다.
하지만, 계란비린내가 날 수 있다고도 하시던데..

개인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냥 콩국 으로만 먹었다.
고소한 맛의 콩국..
율무차와 같이 고소하고 달큰하다.

대구에 와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면
이것을 맛보는건 어떨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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