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샤펠의 사진전이 서울에서 한다는 소식을 접했었다.

 

그쯔음에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갔었지만

인연이 아니였는지 사진전에 가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부산에서 사진전를 연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산에 가는길에 사진전을 관람했다.

 

팝아티스트인 라샤펠의 사진을 바라보자면

진한색감이 먼저 눈에 보인다.

 

그리고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을 녹여내어

그 메시지를 전한다.

 

관능적이며 다양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의 작품들을 보면

그의 아이디어와 천재성에 찬사를 보내고 싶어진다.

 

사진전 사진들 중

물속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뿌옇게 흐린 물속의 사람들이

마치 시체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지만

몽환적인 느낌의 이미지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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