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번 방문 했었던 레드브릭..

카페 누나분과 영화를 보고,
저녁 겸 와인 한잔 하러 방문 했다.


오늘의 와인은 마라미에로 가문의 인페리..
이전 글 ( http://tropicul.tistory.com/642 ) 참조

이번에 KWC에서 금상 수상해서 유명해진 와인이다.


메뉴판은 언제 봐도 심플한게 가장 무난한게 최고인것 같다.



식전에 나온 식전 빵과 호박 스프
진한 호박의 향이 물씬 나는게 보통 다른곳의
호박스프보다 더 걸죽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달콤한 시럽들과 함께 나온 방울 토마토
먹기에 앙증맞고 달콤 새콤하다.



리코타 치즈 피자로 많은 토핑도 없이
그저 도우에 치즈, 토마토, 리코타 치즈, 허브 정도만 뿌려서
화덕에 구워낸 피자인데 그 단순한 조합으로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 낸다.


피자는 누나의 취향대로 파스타는 둘이 골라서 이야기 해보자고 했는데
둘다 같은걸 골라서 뭘 먹을까? 라는 고민도 없이 맛본 페투치니 알프레도.

이전에도 그랬지만, 무난한 파스타이긴 한데
피자가 뛰어나다보니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고소한 크림이 맛났다.


와인 한병과 맛난 음식, 그리고 좋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돌아서면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그리고 좀 더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닉네임 : 바램 ( joyforever0 ) 누나..

Posted by Arka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