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 Bourgeois Superieur ( 크뤼 부르주아 슈페리어 ) 등급의 아이..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58%
Merlot (메를로) 42%
의 블렌딩으로 된 아이로 생각보다 메를로 함량이 많아

부드럽겠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프렌치 오크향, 옅은 부엽토의 향이

먼저 피어 올라온다.

 

이어서 달콤한 크렌베리, 체리, 건포도, 허브내음도 따라 오는게

생각보다 진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을 보는 순간 뒷통수를 한대 맞은거 마냥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다. 생각했는 무거움은 없고

메를로 때문에 조금 부드럽고 가볍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도 많이 가볍게만 느껴진다.

 

탄닌이 없지는 않지만 탄닌감도 가볍게 스쳐지나가는게

이게 이 아이의 모습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뒤에 올라오는 산미감덕에 보르도 와인이 맞는지

포도 품종이 까쇼와 메를로로 본게 맞는지

다시금 레이블을 확인했다.

 

무게감이 좀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아이이다.

Posted by Arka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