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좀 되었는 곳..

그냥 저냥 회사에 치이고
마음도 머리도 복잡해서
누나를 불러서 한잔 + 저녁! 을 함께 했다.

모임을 가지려고 봐둔 가게인데
모임하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었었다.


미국식 스타일의 음식점으로
느낌이나 스타일이 미국식 캐쥬얼 레스토랑을 표방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게
아기자기한것 없이 깔끔한 스타일이다.


가격대는 전부다 착한 가격대..
등심 스테이크가 2만원 안하니..


까르보나라를 시켰다.

좀 부족한 파스타..
면은 잘 삶고,
대구스타일이 아닌 방식으로 서울식으로 하고
향신료로 커리 파우더를 살짝 넣어서 느끼함을 없애고
내용물도 가격대비 튼실하고 다 좋은데

짜다... -_-;
일단 짜다..

이곳의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짰는데
그나마 이게 덜 짠편에 속했다.

2%가 아쉬웠던 파스타..
조금만 더 보강한다면 좋은 단품메뉴가 될듯 하다.



2만원도 채 안하는데 얼마나 퀼리티가 있겠냐는 생각이 있었는데
주인분이 스테이크는 자신이 있다며 추천을 하는 메뉴로
뉴욕스타일 등심 스테이크이다.

일단은 짜다.
시금치도 메쉬포테이토도 스테이크도...
메쉬포테이토는 달콤한데.. 라는 생각으로 주인분과 이야기 했더니
다시금 만들어 주셨다.

고기질은 충분히 좋고 고기 다루는 솜씨도 있다.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주문한대로 잘 조리를 하고
잔열을 이용해서 마지막 조리를 하는 방식으로 불을 잘 다루는 쉐프인듯 했다.

고기를 양념할때 소금을 쓰지 않아서 고기 자체로는 담백한데
마지막에 구울때 소금을 뿌리고 소스를 얹어서 그곳에서 짠 맛을 많이 느낄수 있었다.
소스를 빼거나 소금을 빼거나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외국인 주로 상대로 하기에 전체적으로 간이 쎄고 짠편이다.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음식이 싱거우면 짠맛을 추가는 가능하지만 반대로 가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일단은 내게 2%부족한 곳이다.
다음 한번더 방문때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그게 궁금하다.
음식을 시킬때 담백하게 먹는 스타일이라면 짜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할것

위치는 시내 통신골목쪽 엔제리너스바로 옆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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