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2nd AOC의 힘이 어떤지 궁금했었던 아이이다.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54 %,
Merlot(메를로) 41%,
Petit Verdot(쁘띠 베르도) 4%,
Cabernet Franc(까베르네 프랑) 1%
의 블렌딩된 아이로
전형적인 보르도 블렌딩 스타일이다.

샤또 마고는 1등급 와인들 중에서도
여왕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보르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여리다.

블루베리, 오크, 커피, 커런트의 향이
전체적으로 달콤한 느낌을 뿜어낸다.

04빈티지라서 그런지 탄닌감이 부드럽게 녹아있다.
잘 익은 탄닌감이 혀 전체에 부드럽게 깔리는듯 하다가
한순간 혀를 감싸 안는다.

목넘김 이후로 올라오는 잔향감이 매우 좋고
길이가 무척이나 길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마시며 뒤에 올라오는 잔향감을
즐기기 또 다르게 즐거움을 주는 아이였다.

가격이 비싸다보니 만나는데 있어서
쉬이 만나지 못하기에 아쉽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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