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co에서 OEM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와인이

Finest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된다.

 

OEM이니 별로 좋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중 상세르는 Fournier Pere et Fils라는 생산자가 만들어 내며

해당 생산자는 푸이 휘메와 상세르를 만들어 낸다.

 

Sauvignon Blanc (쇼비뇽 블랑) 100%로

루아르지역에서 만들어진다.

 

맑고 투명한 색..

파인애플, 사과, 모과, 시트러스, 풀내음..

달콤, 새콤한 향덕에 마시기 전부터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인다.

 

입에 머금자 느껴지는 유질감에

진하지 않은 산미감과 신선함..

그리고 혀에 살짜기 남는 달콤한 당미감..

 

새콤달콤한 밸런스가 뛰어다.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고

알자스 혹은 독일의 리슬링과 색이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차게 잘 칠링한다면

오픈하자 바로 마시기 좋은 아이이다.

 

Tesco와인 중 한병을 고르라고 한다면

더 비싸고 더 좋은 아이들이 있겠지만

난 이 아이를 고를 것이다.

 

이날 마신 Tesco의 아이 중 가장 인상적인 아이....

Posted by Arka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