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슬링 모임의 3번째 이자 리슬링의 마지막 주자로 나온 아이로
등급은 QBA등급으로 Dr. Loosen (닥터 루젠)사의
제일 마지막격인 아이이다.

조금전에 마신 아우스레제가 워낙에나 편하고
기분좋게 마실 수 있어서 닥터루젠도 살짜기 기대를 하고 있었다.
특히 수상내역 덕분인지 그 기대가 더 높았는 것도 사실이다.

청포도, 파인애플, 사과와 살짝의 복숭아와 견과류 향이 참 좋은 아이이다.
처음 마시는데 입안가득 채우는 달콤함은
순간 이게 QBA등급이 맞는가 싶었다.
( 독일은 포도 수확 시기로 등급이 매겨지며, 이는 보통 와인의 당도를 결정
그래서 독일와인은 보통 등급이 높을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

그러한 달콤함과 조금 뒤부터 깔리는
부드러운 산미는 이 와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방금전에 마신 모젤란드 아우스레제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
당도와 산미의 조화로운 벨런스가
마시는 내도록 나를 기분좋게 만들었다.

할인할때 가격으로 구매한다면 구매지수 만점의 아이..
다음번에 할인으로 해서 나온다면 몇병 더 구매해야 겠다.
( 아놔... 셀러를 가득 채운 와인도 다 해결 못했는데 또 지를 생각이라니.... )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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