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글이 올라와서
어떤 곳인지 궁금증과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최근 트렌드에 따라 심플하고 모던하게 외관을 장식했더군요.


가격을 보면 요즘
대구나 서울이나 음식값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 하긴.. 팸레나 체인점은 다 같죠. )

물가가 차이나고 뭐고 하는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인데
임금은 서울보다 못한 동네가 되어 버린 기분이네요.


그릇이 참 예쁜데 은근 무겁습니다.

토기그릇인것 같은데
요런거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식전으로 빵대신 나오는 떡..

요거 재밌으면서도
괜찮은 시도로 보여집니다.


무슨피자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치즈를 좋아하는 둘이
크게 고민하지 않고 고른
콰트로 포르마지오 피자, 즉 4가지 치즈로 만든 피자입니다.

모짜렐라, 체다, 레지아노 ( 파마산 치즈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 브리치즈가 들어갑니다.


오징어 먹물 파스타가 아닌
오징어 먹물 리조또..

간이 좀 쎕니다.

먹는데 질감이 마치 걸죽한 팥죽을 먹는 느낌이 나더군요.
쌀알은 마치 팥죽에 들어간 쌀같고
오징어 먹물과 소스덕에 질면서도 뭔가 복잡 미묘한....
그런 질감을 만들어 내더군요.


식사를 마치고나면
따로 후식 메뉴판이 나오는데
특이한 메뉴로는 와사비라떼가 있습니다만..

이날 둘다 와인에이드가 땡겨서 와인에이드로 했습니다.

와인의 향도 그리 많이 나지 않고 알콜 함량도 낮아
음료처럼 편히 마시기 좋겠더군요.
( 와인은 그랑비아를 사용하는것 같더군요. )


와인에이드와 함게나온 와플!

와플에 생크림,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후식도 어디에 뒤쳐지지 않게 푸짐합니다.

2인세트의 가격으로 배부르고 후식까지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피자에 치즈가 더 듬뿍 얹어져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구성으로 따지면 가격대비 만족하는 곳이더군요.

식사후 나오는 디저트를 두고 두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곳인거 같고...

이후에 모임을 해보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다만, 와인잔이 마음에 안들어서 와인잔은 들고가야 할듯 하지만 말이죠.

요즘 대구에 화덕피자집이 많이 생기는데
가스로 굽건, 나무로 굽건 화덕에서 굽는 방식을 채택해서 판매하는 곳이
늘어났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은게 요즘 심정입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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