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하고 마칠 쯔음에

디저트 와인을

참석자가 아님에도 쏘셨다....

 

Verdicchio (베르디끼오) 100%로 된 아이로

처음 맛보는 품종의 아이이다.

 

오픈하며 올라오는 진하디 진한 꿀내음..

바닐라, 감초, 모과, 살짝의 견과류....

전체적으로 진한 디저트 와인의 풍모를 다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감초와 같은 한약의 내음이 나는데

이 향은 호불호가 갈릴듯 했다.

 

향이 강렬하게 진하다 보니

바디감이 어느정도 있을꺼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맛을보니 첫맛은 알콜의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살짜기 사그러지면서 부터 단맛이 강렬하게 올라온다.

 

중반 부터 쌉쌀한 맛과 섞이며 혀위에 있는데

너무 진하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앞서마신 벤뎀미아보다는 무게감이 있는건 확실하다.

진하기도 진하고 입안에서 남는 유질감도 강하고....

 

디저트로 이 아이만

깔끔하게 마시고 끝낸다면 좋을것 같지만

케이크나 마카롱과 같은 단 음식과 먹기에는

조금 과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괜찮다는 생각에 구해보려고 가격을 알아보고

그자리에서 일단은 굳었었다...

 

인터넷에 공개된 소가는 12만원....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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