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직원분이 괜찮은 아이라며
소개해준 와인으로
이전부터 마셔봐야지 마셔봐야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아이이다.

Merlot 45%,
Cabernet Sauvignon 40%,
Cabernet Franc 10%,
Malbec 5%
의 블렌딩 와인으로

 오픈하고 15분 정도 병브리딩을 하였다.

 보르도 와인의 모습을 보여줄까??
라는 기대를 가지고 만난 아이

 베리, 커런트, 오크, 바닐라향이
조화를 이루었다.

 과일향이 좋다.
오크향이 도드라지게 나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깔려져 있었다.

 그래서일까?
목넘김 뒤에도 오크향이 인상에 남을 정도였다.

 직전에 마신 세다라와는 또 다른 느낌...

 보르도의 모습을 전부다 보여주지 못한 아이이다.
그러나 보르도는 요런 느낌이야~
라고 말해주는 아이이다.

 입안에 머금자
부드러운 탄닌..

일전에 마신 산타리타 까르미네르와 같이
동글동글한 탄닌이 좋았다.

 뒤로 가면서 스파이시함이 올라왔다.
라이트 바디의 편안했던 아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씁쓸한 맛이 올라오니
되도록 꺽이기 전에 마시는게 좋을듯하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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