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살레 베끼오 루즈가 몽페라 루즈에 비유가 된다면
이 아이는 몽페라 블랑에 비유를 하면 될까?

이탈리아 고유 품종으로 만들어진 아이로
올 6월 쯔음부터 시중에 풀려 구하게 되었다.

Pecorino ( 페코리노 ) 100%
로 만들어진 아이이다.

페코리노라는 이름은 원래 이탈리아 양젖으로 만든 치즈의 종류인데
아부르조에서 생산되는 포도 품종의 이름으로도 사용이 된다고 한다.

청포도, 복숭아, 살구, 사과, 요거트향과
입에서 맴도는 산미..

몽페라와 어느 부분이 다른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겠다.
몽페라는 향은 곧고 진한 하나의 향에 첨가되는 향들...
그렇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새콤 달콤함... 그러한 맛이 위주라면

까살레베끼오 페코리노는 반대로
복숭아 향과 청포도, 사과, 요거트 등의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짙게 나며
입안에서 느껴지는 진한 산미감을 느낄 수 있다.

레드에 비유하자면 몽페라는 까쇼처럼 다양한 맛을
까살레 베끼오는 피노처럼 여러 향을....

어느게 다른지 어떠한 부분이 다른지
시음을 하면서 찾아가는 부분이 참 재밌는게 와인이 아닐까?

덧. 까살레 베끼오 루나 블랑 ( luna bianca )이라고 해서 화이트가 하나 더 있던데
블렌딩을 보아하니 이 아이가 몽페라 블랑에 더 가까울꺼란 생각이 든다.

파네세의 와인은 파네세 시리즈와 돈 까밀로와 까살레 베끼오를 맛보았는데
홈피에 들어가니 몰랐던 OPI라는 시리즈를 보게 되었다.
까살레 베끼오는 퍼포먼스 급이고
엔트리 급인거 같은데... 급 호기심이 발동한다... 이럼 안되는데...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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