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마치고 인천으로 올라오기전은
언제나 가장 싫은 시간이다..

올라오기전 간단히 빵으로 먹다가 이번엔
기차 시간이 8시이기에 저녁을 먹었다.


많이 매울지 알아서 시킨 최류탄면..
입맛이 변한건지..

매운걸 못먹는 내가 매운걸 썩 잘 먹게 되었다.
최류탄면이라고 해서 많이 매울지 알았다.

라면에다가 위에 고추가루까지 뿌려져 있어서...
그러나 맵지 않고 칼칼한 맛과 국물은 주먹밥과 잘 어울렸다.


이집의 메인 메뉴인 주먹밥!

주먹밥은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먹정식을 시키면
3개의 주먹밥과 국물이 나온다.

3개의 주먹밥은 알아서 해주시는데
자장, 참치, 김치 이렇게 3개를 해 주셨다.

예전에 이 근처에서 공부하고 명덕역근처의 학원에 갈때
핫도그 아니면 주먹밥 같이 저렴하면
 배불리 먹을 수 있는걸 먹고 다녔었는데
그때 이곳의 주먹밥을 맛보고 맛나다며 간간히 사먹고 했었다.

어찌보면 요즘 시내에 한창 생기는 오니기리와 같은
삼각김밥집들의 원조격이 이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크지 않은 가게이지만
부부 내외분이 하시는 곳..

띄엄띄엄 가게 되는 이곳의 주먹밥을 맛보면
학생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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