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E. (생떼밀리옹 생산자조합) 에서 만든 와인으로

Merlot (메를로) 75%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20%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5%
의 블렌딩된 와인으로
메를로가 높은게 특징이다.

카페 동생녀석이 중국에서 갖고왔는데
마셔보지 않은것이 기대가 되었다.
( 원래는 다른 와인을 갖고 오려고 했는데
이게 더 좋을것이라며 갖고 왔다. )

오픈하고 입에 머금자 맹물같았다.

보르도 우완이긴 하지만
그래도 보르도인데... 라는 생각 때문이였을까?
무척이나 탄탄하고 탄닌 가득한 그런 아이를 기대 했는데,
이건 그 기대감을 한번에 뒤집어 버리는 아이였다.

맹물같이 묽은 질감이 시간이 지나며
탄닌이 올라오며 좀 더 튼튼해지며 이탈리아 와인처럼 부드러운 탄닌감으로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맹물같았던 그 느낌은....

오크, 스모키, 체리, 커런트 향이 가득한 아이였다.

너무 기대가 많아서 실망이 많았던 아이였지만
동생이 너무 많이 끄집고 댕겨서 그랬던건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간다.
조금 아쉬웠고 실망 했는 아이...
Posted by Arka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