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대구은행 본점역에 내려서 시지방면으로 가다가

교보생명사거리에서 좌회전후

쭈욱 가다가 GS칼텍스가 보이면 우회전하면 나온다.

저녁 식사 시간때 가면 손님 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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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경에 도착했다.
기다려야 했다.
한 30여분은 기다린듯 하다.
술손님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이 좀 느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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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상 셋팅...
여기에 된장찌게 하나 추가..
일단 주위는 그저그렇다.
솔직한 말로는 내가 자주가는 고기집 보다는 부실하다.
그러나 이곳 나름대로의 특색아닐까?
고기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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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불판위에서 구워지고 있다.
주위의 두부, 버섯, 양파, 떡은 고기주문시 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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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칼칼한 된장찌게...
내게는 너무 매웠다.
누나는 맛있다고 하던데...
 
지난번 이곳을 다녀간뒤
누나에게 이야기 했다가
누나가 가자보자고 성화 이기도 하고
누나가 부모님의 카드결제를 허락받았기에 
가서 배터지 먹고
오리라고 맘먹고 방문했다.
 
가는날이 장날....
사람이 정말 많다.
6시 50분경에 도착했는데
4번째 대기란다.
 
뭐 그정도야 기다려 주지...라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지나간 30분..
술손님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이 좀 느린편이다.
술이 아닌 밥전문으로 했으면
테이블 회전이 좀 더 빨랐을거 같기도 하다만,
이곳은 술집의 분위기도 있다.
 
아! 그리고 사장님인지 그곳에 있는 분께
( 불 나르고 하시는 분.. )
여쭈어 보니,
이곳말고 분점처럼 해서 한군데 더 낼려고 한다고 한다고 했다.
어디서 먹던지 같은 맛만 유지 된다면 그곳도 붐빌려나?
그리고 예약에 대한 문제는...
예약을 한다음에 예약시간 2~30분경전에 다시 한번더 연락을 주시면
테이블을 맞춰주신다고 했다.
손님이 나간다음에 예약손님 수에 맞춰서 테이블을 붙이거나,
테이블을 비워주신다고 하셨다.
고로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가기전에 다시금 전화는 필수!
 
옆길로 잠시 샜음..
알기론 냉동육했던 혹은 냉동육을 구우면
구울때 하얀색 물처럼 흐른다고 알고 있는데...
이날 굽는데 하얀색 물이 나왔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_-;;;;
 
맛은 전체적으로는 맛있었다.
딴집에 비해서 좋은 고기인듯 하고,
고기양도 넉넉하고,
고기 주위의 버섯, 두부 등도 특색이 있다.
 
빨간 파 겉절이와 콩이보이는 된장, 매콤한 된장찌게..
코끝찡한 와사비장, 무절임,
구워서도 그냥도 맛난김치..
참숯에서 굽는 고기!
모든것이 한군데 어우려 져서 맛좋은 식사를 했다.
 
이곳의 고기가 좋다고, 맛나다고 해서 가서 먹었는데...
누나와 나의 공통된 반응은
고기의 질 좋고 맛있는데
궂이 멀리서 ( 사는곳이 알리앙스 근처이다 보니.. )
 찾아가서 먹을만은 아니다이다.
 
딴분들은 찾아가서 먹을만 하다고 할지 모르나,
좋다, 맛있다 라는 이야기 듣고 막연히 그 기대감을
갖고 갔을지 모르겠다.
그러한 기대감을 갖고 찾아서인지
내 성미에 차지 않은 부분이 좀 많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식당 아주머니께서 일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도
내가 이야기 하고 누나가 이야기 하고 해야지
서비스를 받는다는건 좀 억울한 부분이기도 하다.
손님이 많으니 이해를 해라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술 주문은 받자마자 1순위로 갖고 가시던데....
오죽 짜증이 났으면 물다 마시고 다 떨어져서
그냥 내가 가서 갖고왔다.
 
많이 알려졌고 많이 인정받았기에
변한것일지도 모르겠다.
그곳만의 맛을 지키면서
처음의 모습대로 있는다는건
힘든일일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변치 않기에 손님은
그곳을 기억하고 그곳을 찾아가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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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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