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번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외관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가

카페분을 통해서 소개가 되고 등등...

어찌어찌 해서 알게된 라루체..

 

이곳에서 모임을 했다.

 

 

이곳 시스템이 좀 재미난데

일단 기본 메뉴가 있고

매달 추가 메뉴가 있다.

 

이번달의 메뉴로는 그리스 음식인 수불라키..

그리스식 꼬치요리이다.

 

 

 

가격대는 2만원 내외로 보면 된다.

 

스테이크의 경우 3.5정도..

후식은 식사를 할 경우 50% 할인된 금액으로 별도인데

대구서는 잘 볼 수 없는 스타일이다.

 

전체적인 금액을 생각하면 좀 쎈편이다.

 

 

쫄깃쫄깃한 포카치아..

직접 만드는 빵인데

처음에 볼때는 식빵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그 이상의 식감을 보여준다.

 

 

사진으로는 야채만 가득 보이는 소고기 셀러드..

야채 안에 소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

 

사진에는 그렇게 안 보여 있지만..

 

 

저녁시간이 되면 가계의 조명을 낮추다 보니

찍고 후보정을 하니 음식 색감이 좀 가버렸다... ㅠㅠ

사진을 볼때마다 아쉽고 안타깝다..

 

이번달 특선인 수불라키..

고기를 구워낸 요리임에도

수육처럼 식감이 야들야들하다.

 

구운야채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윗편에 소스는 요구르트 소스와 살사소스인데

요구르트 소스에 오이가 들어가는데 싫어하는 분은 빼달라고 하면 빼주신다.

 

 

2종류의 코카..

 

오른쪽은 이곳의 원래 메뉴인 코카 데 세뇨리따..

그리고 오른쪽은 여름의 메뉴로 나온 메뉴인 피자 코카였던가?

기억이 정확히 잘 나지 않는다.

 

왼쪽은 엔초비때문에 짭짤함이

오른쪽보다 좀 더 높은 느낌이난다.

 

오른쪽 편은 올라간 루꼴라 때문인지

먹는 내내 루꼴라피자의 느낌 강하게 났다.

 

 

후식으로는 그라파!!

그라파란 이탈리아 브랜디라고 생각하면 된다.

 

높은 고도수의 식후주인데

이러한 고도수임에도 풍성한 맛이 입안에 감돌게 하며

목넘김은 화끈하게 만들어 주는게

식사를 끝마치게 만들어 준다.

 

저녁을 넘겨 밤시간이 될때쯤엔 조명을 낮추다보니

사진이 어둠게 나와버려 아쉽다.

 

하지만, 음식맛은 이러한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도

생각날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곳이다.

 

향신료를 이용해서 짠맛을 내다 보니

생각외로 짠맛이 강한편인데

이 부분이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부분일 듯 하다.

 

음식을 먹으면 후식이 50%가격이다.

식사류에 샐러드가 나오지 않는다.

 

어찌보면 가격대가 좀 많이 쎈편이지만

요리재료를 속이거나 아끼지 않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할 가격이긴 하나

그리고, 대구에는 없던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부분이라

딱히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가지요리인 무카사 라던지...

감자 뇨끼와 같은 다른곳에서 안파는 요리를 판매하던데

언제 맛보러 가야지 라고 생각은 하는데 언제가 될지..

 

어쨌든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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