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펜폴즈..
투핸즈사와 더불어 호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곳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호주를 세계에 크게 알린 펜폴즈..
그 펜폴즈의 차기 와인메이커가 생산하는 와인으로
그랜지와 비슷한 와인 블렌딩으로 만들어진다.

Shiraz (쉬라즈) 100%로 만들어진 아이로
어느 해에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 하기도 하는데
2001 빈티지는 순수하게 쉬라즈만 이용을 하였다.

건포도, 베리류, 초코, 커피, 오크...
전체적으로 좀 달콤한 풍미의 스타일로 다가온다.

잘 녹아든 탄닌과 산미감..
살짝의 미네랄 터지에 여린듯 하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구조감은 상당히 오밀조밀하다.

목넘김뒤에 스파이시함이 살짜기 혀를 터치하고 끝나버린다.

3 Rings를 만났을때 이런 느낌을 받았었다.
쉬라에서 느껴지는 카베르네 소비뇽의 느낌....

쉬라의 케릭터 보다 강렬하게 느껴지는데
이러한 재미 때문에 각각의 와인마다의
캐릭터 성을 재밌어 하는것 같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담겨져 있던 아이....
그 시간을 맛보고 그 시간을 느끼고 행복감에 젖어 있을 수 있었다.

올빈의 향연을 한 날..
이날 맛본 올빈들 중 가장 밀린.. 그런 아이였는데
어디에다가 내 놓더라도 밀릴 아이가 아닌데 그날나온 다른 아이들이
너무 쟁쟁 하고 한병은 넘사벽이였단게 문제였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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