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박람회에서 만난 특이한 와인이 1병 있다.

쇼비뇽 블랑,
세미,
샤도네이,
머스켓 ( 모스카토 )
4종의 화이트 포도 품종을 블렌딩 한 와인으로
일본의 와인메이커 분들이 만들었다는 와인이다.

와인 이름은 그냥 말그대로 스시와인..

복숭아 향이 진하게 난다.
다른 향이 하나도 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진하지 않게 달콤하며 깔끔한데
임펙트도 없고 그냥 마시기 편했다.
오히려 목넘김 후에 남는 잔향이 더 좋을 정도이니 말이다.

무슨 사케를 보는듯한 기분이 든건 왜인지 모르겠다...

뭔가 색다른 와인을 느끼긴 했지만
초밥에 정말 잘 어울리는 사케를 만난 느낌인 와인을 보니
일본인의 생각을 그대로 담겨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가격대를 봐야 답이 나올듯 한데
작업주로도 괜찮을듯 하다.. ㅋㅋ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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