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보러간 스팸어랏.

처음에 스팸어랏이란 말이 뭐지? 라고 했었는데
가서보니 의미 없다.

그게 정답이다....

스팸을 밟고 있는 사진부터 들어가는 입구부터 왠지 모를 웃음이 터져나온다.

많은 공연들을 본건 아니지만, 굵직한 공연 몇개 보고 들어간
나를 빵빵 터뜨리게 만들어준 공연이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 패러디와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그리스, 코러스라인, 올슉업, 시카고,
미스사이공, 지킬앤하이드, 점프, 헤드윅등..
거기다가 모 통신사의 광고를 패러디한 '생각대로 니!'
내가 보고 알고 있는 공연 중 찾아낸건 요정도...

2막 7장에 등장하는 호수의 여인이 부른
'Whatever Happened To My Part'를 들으면
그저 빵빵 터질 수 뿐이 없는 공연이였다.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강추하는 공연이다.

많은 공연을 알지 못해도, 보지 못했어도 보러가면
보는 2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는 재미난 공연이다.

덧. 공연엔 숨겨진 이벤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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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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