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후인 시칠리아..
이탈리아 옆에 있는 작은 섬인데
이탈리아의 와인과는 또 다른 색과 느낌을 내는 지역이라
개인적으로 시칠리아 와인을 무척 좋아한다.
( 돈나푸가타 역시 시칠리아 와인이다. )

Merlot ( 메를로 ) 100%인 아이이다.

시칠리아의 메를로
메를로 같지 않은 메를로이다.

검은 과실향이 짙게 깔린다.
플럼, 라즈베리와 같은..
그리고 함께 박하, 연유, 바닐라, 커피, 카카오향이 풍부하다.

산미와 스파이시함 그리가 강렬한 탄닌..
메를로 같지 않고 쉬라의 풍미와 모습을 많이 갖고 있다.

시칠리아의 와인이 매력적인 이유는
자신만의 색깔을 잘 살리고 잘 표현해 내기 때문이다.

괴물같은 아이도 기억에 오래 남지만
이러한 개성적인 아이 역시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 아이 때문인가? 이번에 구입한 돈나푸가타 탄크레틴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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