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를 안들고 친구를 만난날 갔던 아트리움..

여길 언제갔는데 사진을 이제야 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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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에 스테이크 하우스..

이전에도 친구와 이 길을 걷던중
친구가 여기 가고보 싶다며
남자친구가 생기면 가보겠다고 했는데
왜 나랑 간거냐? -_-;;;;



단품 메뉴나 코스요리나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단호박 스프..

너무 짙지도 그렇다고 너무 묽지도 않은게 딱 좋다.
그런데 호박보단 크림맛이 좀 더 진하게 났다.
( 정확하게는 우유맛이.. )


식전 빵..


기본 셀러드..


피클인데 고추가 심히 맵다.

잘못 먹었다간 입안이에 불날듯..


왕새우 크림 스파게티

방울이가 먹고프다고 노래를 불러서
다른곳으로 가려다가
이곳으로 가서 먹게 되었다.

크림도 짙고 해산물도 많고 나름 괜찮았다.
왕새우도 큼직하니~

그런데 크림 스파티에 생 토마토라니 뭔가 좀 어울리지 않는듯 했다.


문제의 등심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를 시켰다.
지금 보이는 사진의중간 부분이 한줄로 기름부분인데
그 기름부분을 중신으로 좌측, 전체의 1/3 부분이
미디움 레어나 레어도 아닌 블루였다.

미디움 레어라면 최소한 안쪽 부분은 따뜻해야 함에도
차갑고 육즙 및 핏물이 흘러내릴 정도였다.

소스도 달콤함이 진해서 오히려 고기의 맛을 해친다.

차라리 후추와 소금만으로 간을 하고 고기의 맛을 최대한 살리며
소스는 빼는게 좋을듯 하다.

어느정도 가격대를 생각해서 이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의 서비스나 맛을 떠나
스테이크의 기본적인 굽기에서 너무나도 실망한 곳이다.


커피를 맛보며 참 황당했다.

헤이즐넛 커피...
보통 커피중 헤이즐넛 커피는 품질이
떨어지거나 오래된 원두에 향을 덧씌워 만드는 커피이다.

이정도 가격대의 스테이크집에서 헤이즐넛 커피라니...
그리고 고기를 먹고난 뒤이기에 연한 커피인 헤이즐넛 커피보단
블렌딩 커피를 짙게 우려내는게 오히려 더 좋았는
선택이였을 껀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가격대비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일까?
아니면 내 기준이 너무 엄격했을까?
이곳에 처음 갔던날 너무나도 실망을 했다.

보통 3번은 가보라고 하지만
왠지 다음번 발걸음이 내키지 않는다.
그리고 추천해 주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그래도 이날 하루의 잘못으로
이곳의 진짜 모습을 못 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가봐야 겠다.

그때는 이곳의 진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을지는
그때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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