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헌..
이전 메종 드 쉐프가 다시금 문을 열었단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 사실 다녀온지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올.. )


메뉴는 늘 그렇듯이 단일 코스


고소한 식전빵
작아 보이지만 다 먹을 쯔음에 맞춰서 다시금 더 내어 주신다.


식전 음식으로
제일 왼쪽에 가니쉬에 엔초비였던가??
발라두어 맛을 냈다.


뇨끼를 넣은 감자 스프


입을 정리하는 의미로 나온 레몬 셔벗


똠양꿍, 샥스핀 스프에 이어
세계 3대 스프중 하나로 불리우는 부야베스...

몇번을 맛봤지만 맛나다.


두툼한 스테이크...

보통 스테이크라 함은 넓게 나오는데
이곳은 두툼하게 해서 씹는 질감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레어로 시켰음에도 안까지 따스하다.

고기가 두꺼워 지고 단면이 정사각형에 가까워 질수록
쉐프가 불과 고기를 얼마나 잘 다루는지가 관건이 되는데 그 2가지를 다루는걸 잘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디저트..

독특한 음식을 한다면
그 음식이 특징이 되고 특색이 되는게 요식업이다.

대구에서 부야베스를 생각하면 이곳이 늘 떠오르듯이 말이다.

코스요리임에도 저렴하다.
저거 먹고 배가 차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먹어보면 생각보다 배가 부르다.
양도 은근히 되고 말이다.

두툼한 스테이크와 부야베스
그리고 적지 않은 금액을 내고 먹고 오지만
그 만족도는 어느 여타 다른 음식점 보다 높다.

누군가 음식점을 소개 해다라고 한다면
당당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곳..

찾아가기는 조금 어렵지만 말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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