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내려오기 전
식사를 하기위해
이전부터 기대를 갖고 찾은 곳..

에드워드권 이라는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수석촐괄주방장의 가게이다.


찾아간 시간은 오후 2시반경..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 모던한 스타일로 해 두었다.

식탁의자 같은 개인의자가 아닌
길게 되어 있는 의자가 있었는데
앉아보니 많이 불편한게
보기에는 예쁜데 생각외로 오래앉아 있기에는
허리도 아픈게 많이 불편했다.



연어 셀러드와 코돈블루를 시켰다.


홀로 식사를 하러 오는 손님을 대비해
1인용 테이블의 작은 배려가 크게 다가왔다.


먼저 나온 연어 셀러드..

위에 가니쉬가 많이 올려져 있고
색체의 조화가 잘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연어의 비릿한 비린내음이 강하게 다가왔다.
연어의 질은 괜찮은데 내음이 그 질을 하급으로 만들어 버린다.
비릿한걸 못 드시는 분이 드신다면 얼굴을 찡그릴 정도였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 말고도 뒷쪽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가니쉬가 많다.
난 셀러드를 먹으러 온것이지 가니쉬를 먹으러 온것은 아니지 않는가?
빵과 가니쉬보다는 셀러드 본연에 충실한다면 좋을것 같다.

또한 위에 뿌려지는 향신료가 옳게 안 갈리고 통으로 뿌리듯이 올려진게 있어서 먹는도중 씹었다.
볶은커피 원두도 맛을 보기 위해 씹어 먹고 고소함을 즐기기 위해 간식처럼 먹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단단한 향신료가 씹힌다니.....




코돈블루..

코돈블루의 내역에 대해서 찾아보니
스위스 서부지방에서 유래한 요리라고 하였다.

돼지 안심에 햄과 치즈를 넣어 굽는 방식의
포크 커틀릿과 같다.

크림소스가 진하고
돼지고기가 부드러운데
그점이 반대로 썰때 힘이 없게 작용을 했다.

만족스러운 요리였다.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강하게 된 점,
서빙하는 분들이 그저 서빙하고 테이블 치우는 정도에서 그치는 점과

( 나중에 블로그들 사이의 평가를 보기위해
검색을 하던중 알게 되었는데
메인메뉴를 시키고 가격을 조금만 더 추가하면
스프를 시킬수 있다고 한다.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 분들은 하나도 이야기를 안 해 줬는데.. )

이곳을 찾아가는 이유중 하나인
에드워드 권 쉐프가 없다는것이 아쉬운 곳이였다.

그리고 위치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푸드코트에 있다보니 매장이 전체적으로 좀 썰렁하고
사람이 너무 많다.

바로 옆의 데일스포닉 오가닉만 해도 사람이 지나다니는건 가려
조용한 분위기로 식사를 하는 음식점 이란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에디스카페는 말그대로 카페..
사람 많은곳의 카페라는 분위기였다.

늘 그렇듯이 한곳을 한번만 찾아가 보고
그곳을 평가 내리는건 쉽지 않다.

이번에 갔을땐 이랬지만
다음번에 갔을때 소비자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고
고쳐 나갈지 역시 기대된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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