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회를 위해 방문한 삿포로 참치..
사케이니 참치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케와 회의 조합은 좋은것 같다.


깨를 넣어 만든 전복죽..


미소된장국


참치를 위한 기본 차림


이날의 베스트 메뉴인
새우 장..

짭쪼름하고 감칠맛 있게 베인 간장과
새우회 느낌의 조합이라고 하면 될까?

새우 특유의 탱글한 식감을 가지고 간장게장의 맛을 느낀다라..
처음 맛보는 새우장이였는데 순식간에 비워냈다.

아쉬운건 2번째 먹고 리필해 달라니 안된다는거...
그덕에 옆테이블것 까지 모두 해치웠다는거~


고소, 바삭한 튀김..
뭐 여타 다른 곳과 비슷하게 비슷하고 준수한 수준이다.
크게 떨어지는것도 그렇다고 부족한것 없이..



1차로 나온 참치..

참다랑어 ( 혼마구로 )는 아닌거 같고..
눈다랑어이거나 황다랑어인듯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기름이 잘 퍼져 있는게 눈이 가는 부위들이 몇몇 보인다.

오도로는 없지만
도로와 주도로, 메까도로, 안구살 등의 부위가 나오지만
가장 맛나고 좋았던 부위는 마블링이 좋았던 가마도로였다.

전체적으로 해동도 잘되어 있고,
눅진한 기름기도 잘 퍼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조금지나자 추가로 나온 참치..

처음에 나와 있던 참지들에 비해서
품질은 떨어지지 않지만 해동이 덜되어 있다보니
살짝 얼어 있어서 설컹거리는 얼음의 느낌이 있었다.

입안에 넣자 체온때문에 녹으며 나오는 물이 식감도,
입안에 느낌도 썩 좋지 않게 해주었다.

처음에 내어준 참치와 비교를 해보면
금액대비 추가로 내어준 부분은 좋았지만
해동을 조금만 더 해서 내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격대비로 너무나도 맛나게 잘 먹은 집..
글을 적으며 사진을 보니 오랫만에 참치 먹으러 가고 싶어졌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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