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화이트 품종으로

리슬링이 대표적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그러던 중 만나게된 케르너 품종의 와인..

서울의 어느 샵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뉘여져 있기에

냉큼 갖고와서 보니 빈티지가 2003!

 

9년이나 된 아이였다.

화이트 중 장기 숙성형이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갔을거란 생각뿐이 안들어

오픈하며 조금 걱정을 하였다.

 

Kerner (케르너) 100%로 된 아이로

케르너 품종은 Red Wine용인 트롤링거(Trollinger)와

White Wine용인 리슬링(Riesling)을 교배한 것으로

남아공쪽에서 많이 재매되는 피노타지가 있다.

 

꿀내음.. 모과, 사과, 옅은 배..

그리고 이슬맞은 풀내음도..

 

입안에 머금으며너 부터 느껴지는 달콤함..

달콤달콤달콤..

그리고 그 끝에 산미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달콤함이 진해서 바디감이 있을지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여름밤 가볍게 즐기기엔 화이트 와인 만한게 없는것 같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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