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폰이란 사이트에서
쿠폰으로 2인 식사권이 반값에 나와서
이것저것 없이 질렀다.

쿠폰 내역은 셀러드1, 햄버그 스테이크 1, 케밥 라이스 1로
2인 식사권이였다.


스테이크에 자신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서울 인사동이란 점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고구마 셀러드로 달콤한 고구마가 맛났다.

푹 삶겨져 있는 고구마와 반정도 삶긴 고구마가 같이 있는게 색다르다.
다만, 한가지 고구마만 있는 것 보다는 씹히는 식감이 있어서 좋다.



갈릭 크림 햄버그 스테이크였나?

여튼.. 그런 비슷한 이름인데
햄버그 위에 크림을 그리고 그 위에 구운 마늘이 뿌려져 있다.

햄버그와 크림 소스가 만나  느끼할꺼라 생각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좋다.

다만 구운 마늘을 얹어 두었지만 생각보다 마늘향이 진하지 않다는거..


케밥 라이스인데 주문할때 2가지 타입의
소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한가지는 바베큐 소스이고
나머지 한가지는 매콤한 소스인데
내가 선택한건 바베큐 소스이다.

고기는 닭고기이고 끼여져 있는 야채들이 아삭한 식감의
수분을 잃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굽혀져서 좋았다.

처음 먹으면 잘 모를 수 있는데
조금의 서비스이고 한번의 손이 더 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직원이 꼬지에 끼워져 있는것을 빼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의 음식점에서 꺼리는 재료인 아스파라거스..

손질을 2번이나 거치며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재료이다 보니
시간이나 귀찮음에 그러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분들에게 정말 좋은 재료가
아스파라거스인지라 이렇게 보니 참 반갑다.

옆의 구운 마늘은 입안이 텁텁할때 먹으면 딱 좋은
그러한 곁음식이였다.

쿠폰을 구입하게 되어 저렴하게 즐긴 식사..
그리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다만, 건물이 좀 오래 되어 그걸 가릴려고 그런건지
조명이 좀 많이 어둡다.
( 오후 1시경에 갔음에도 어두웠으니.. )

그 어둠 때문에 기분을 쳐지게 만든 점도 있는데
좀 밝아지면 좋겠다.

콜키지를 물어보니 만원이라고 하는데
위치해 있는 곳을 따졌을때 저렴한 가격이다.

안심이나 등심 스테이크를 맛보고 싶다.
소금, 후추 만으로 고기를 다루는 메뉴도 있는걸 봐서
고기질과 고기 다루는 것에 있어서 많은 자신감이 있는 곳인것 같다.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을 하게 될듯 하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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