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박람회에서 맛본 마지막 아이..
( 언제 다녀온걸 아직까직도 질질 끌고 있다니.. )

닉팔도라고 하면 골프 선수를 제일 먼저 생각 할 수 있다.
골프 선수들의 와인이 은근 많이 나오는것 같다.
닉 팔도(Nick Faldo)를 제외하고 라도
그렉 노먼(Greg Norman), 어니 엘스(Ernie Els), 존 댈리(John Daly),
데이빗 프로스트(David Frost), 아놀드 파머(Arnold Palmer)
가 와인을 만든다.

지역도 생소한 지역이고
생산자도 조금 꺼렴칙 했는게
처음본 인상이였다.

그러나 맛난 와인이다.
이전에 더 래키 쉬라즈를 마시고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짙은 라즈베리의 향기가 달콤한 와인이란 느낌을 강하게 준다.
오크향, 바닐라, 자두, 후추, 박하, 부엽토향이 어우러져
아이의 개성을 잘 표현해 준다.

입에 머금자 래키의 자매를 만난 느낌이였다.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 하고,
부드러운 탄닌이 한번에 전반적으로 느껴진다.

긴시간 테이스팅을 못한게 아쉽지만
래키와 함께 개성넘치는 말괄량이 아가씨를
만난것 같아 즐겁다.

가격대는 모르지만 2만 5천 내외에서 판매된다면
누군가에게 편히마실 와인으로 추천을 해줄때
추천 리스트에 넣기를 강추하는 아이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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