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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이 고혹적인 여인의 입술이...
라벨이 참 특이했다.
저 입술부분을 만져보면
오돌도돌한게 감촉이 있다.
 
왜 저렇게 했는지 아래에 밝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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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필리터리사에서 내놓은 와인
캐나다라고 하면 보통은 아이스와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건 셋트다, 화이트도 하나 더 해서
레드 & 화이트..
 
참 오랫만에 레드와인을 마셔본다.
얼마만인지...
지난번 누나와 대하닭갈비 먹으러 가서
로제타 먹은뒤로 화이트만 마셔댔다.
 
붉은색이 참 예쁜 붉은색이였다.
짙은 붉은색이라기 보다..
맑은 붉은색이였다.
 
향은 좀 독특했는데 크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한모금 입에 머금자
달콤함과 함께
블랙커런트와 딸기향이 강하게 났다.
그리고 끝에 탄닌이 살짝 느껴졌다.
 
그런데 이 탄닌이
와인을 삼키고 난다음에 깔끔하게
입안의 달콤한걸 모두 다 갖고 가버린다.
 
이야기를 하다가 한시간 가량 두게 되었다.
그러고서 마시게 되었는데,
오히려 더 좋아졌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땐
탄닌이 좀 단단하고 거칠었는데
1시간 가량 지나고 나니깐
탄닌이 부드러워 졌다.
이탈리아 특징인 실키함이 살아났다.
그렇다고 달콤함만 강조되는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이루어 졌다.
그리고 과실향도 좀 더 진해졌다.
 
3명이서 마셨는데
천천히 마시며 이야기도 하며 마셨기에
이바치의 변화하는 맛을 느낄수 있었는게 아닌가 싶다.
와인은 알아갈수록 매력적이다.
 
그리고 이바치란 키스란 의미다.
그래서 라벨의 입술이 특이한 이유가
키스를 의미하는 이름과 연관이 있다.
연인과 마시고 서로 키스를 하면 딱일지도..
키스를 부르는 와인이라니깐..
 
마시고 해줄수는 있는데..
받아줄 여성분이 없단게 참 안타깝긴 한데......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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