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와인으로 유명한

Tesco의 피아니스트 시리즈 중

스페인의 와인으로 출시된 비냐 마라..

 

Tempranillo (템프라니요) 100%의

스페인 전통 품종만을 이용한 아이이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플럼과 같은 검은 과실의 달콤한 내음..

그리고 전체적인 베이스에 깔리는 오크향..

 

칠레와인에서 자주 쓰는 오크칩을 이용한 오크향 내기인가?

라는 생각이 날 정도로 오크향이 너무 짙다.

 

향만 맡고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의 와인처럼

탄닌감이 짙고 진할지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피노와 메를로 중간 정도의...

마치 물랭아방같은 느낌이 난다.

 

산미감... 탄닌감...

전체적으로 잘 버무려져 있어서

편하게 마시기 좋은 아이이다.

 

오크의 향이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세일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가격대비로 너무 훌륭한 아이이다.

 

정가대로 생각해 보면 이 아이를 마실꺼라면...

차라리 한등급 밑의 비냐 마라 리제르바에 한표 줄것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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