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파커가 남반구에서
와인을 가장 잘 만든다 라고 극찬을 했는 와이너리다.

엔젤스 쉐어(Angel's Share)라는 이름은 양조과정에서
오크통 속의 내용물이 휘발되어 해마다 2~3%씩 없어지는데,
이를 'Angel's Share' 라 부르며 천사가 그만큼의 몫을 마신다고 여겨지는데서 유래한다.

이전부터 마셔보고 싶어라 했는 투핸즈의 와인을 만났다.
만난 환경은 그리 크게 좋지는 않았지만
집에 있는 앤젤 쉐어 이전에 일단 어느정도 색을 확인해 보고 싶었기에..

플럼, 베리, 커런트의 검은 과실향이 달콤하게 올라오는데
아직 어린느낌이 많이 든다.

입에 머금자 쉬라의 스파이시함이 강한게
아.. 쉬라가 맞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뒤의 씁쓸함은 탄닌이 아직 안 풀린거 같아서
씁쓸함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잠깐의 시음으로만 그친아이..

집에 보관하는 아이는 2~3시간 정도 걸쳐서 천천히 마셔봐야 겠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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